이대호, 4타수 무안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종료

입력 2014-07-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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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볼넷 2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오릭스 선발 투수 토메이 다이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이대호는 3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말 2사 1루에서는 불펜 투수 기시다 마모루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6회말 1사 2.3루에 바뀐 투수 구와하라 겐타로를 상대로 볼넷 출루에 성공했으나, 야나기타 유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아웃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히가 모토키에게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9회초 수비 때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7-6으로 승리해 45승(29패ㆍ승률 0.608) 째를 챙겼고, 오릭스(46승 30패ㆍ승률 0.605)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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