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넉달만에 상승세로 전환

입력 2014-07-10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4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7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0.01%)이 13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지방(0.04%→0.02%)의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다소 확대(0.03%→0.05%)됐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및 부동산관련 법안처리 지연에 따라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저가매물, 급매물이 소진되고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지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0.01%)에서는 서울과 경기에서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인천에서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으며 지방(0.02%)은 입주물량이 누적된 세종의 낙폭이 커지며 지난 주에 비해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세종은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14%), 충북(0.14%), 대구(0.07%), 제주(0.07%), 경남(0.06%)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33%), 전북(-0.11%), 전남(-0.05%), 대전(-0.05%) 등은 떨어졌다.

서울(0.00%)은 강북(-0.02%)지역의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강남(0.02%)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며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5%), 85㎡초과~102㎡이하(0.01%)는 올랐고 60㎡초과~85㎡이하(0.00%)는 보합, 102㎡초과~135㎡이하(-0.02%), 135㎡초과(-0.01%)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가 여전한 가운데 여름방학 및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부족한 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06%)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일제히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방(0.04%)은 근로자 유입이 꾸준한 대구와 외지인의 이주수요가 많은 제주를 중심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제주(0.16%), 대구(0.13%), 인천(0.08%), 전북(0.08%), 충북(0.06%), 울산(0.06%), 경기(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58%), 전남(-0.02%)은 하락했다.

서울(0.06%)은 강북(0.05%), 강남(0.06%)지역 모두 오름폭이 확대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3%), 102㎡초과~135㎡이하(0.10%), 60㎡이하(0.06%), 60㎡초과~85㎡이하(0.03%), 85㎡초과~102㎡이하(0.03%)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5,000
    • -3.75%
    • 이더리움
    • 4,450,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11.78%
    • 리플
    • 615
    • -7.24%
    • 솔라나
    • 184,500
    • -7.8%
    • 에이다
    • 505
    • -13.08%
    • 이오스
    • 700
    • -11.95%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00
    • -14.85%
    • 체인링크
    • 17,570
    • -8.77%
    • 샌드박스
    • 392
    • -1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