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엔텍, 여수국가산단 매립장 추가 확보

입력 2014-07-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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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엔텍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폐기물 매립장을 확보하면서 향후 10년간의 먹거리를 마련했다.

와이엔텍은 9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폐기물 매립시설 개발에 관한 승인을 받아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와이엔텍은 매립장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성공하면서 여수국가산단 내 7번째 매립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설될 폐기물처리장은 170만㎥ 규모로 지난 3월31일 기준 와이엔텍의 매립 처리 가격인 1㎥당 6만9924원으로 계산했을 때 향후 117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폐기물 처리가격은 처리업체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이나 폐기물 품목 및 품목의 성상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매기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기존 가격대를 통해 추정하고 있다.

와이엔텍의 1㎥당 매립 처리 가격은 2013년 7만4469원, 2012년에는 5만5753원을 기록했다.

여수국가산단은 총면적 3171만㎥ 규모로 광주 전라권에 위치한 산업단지 중 2번째로 면적이 넓은 곳이며 특히 폐기물처리업의 주 배출업체인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원료생산단지 중 한 곳이다.

회사측은 이번 신규 매립장 시행자지정을 통해 향후 매립분야에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와이엔텍이 1년에 처리할 수 있는 매립용량이 10만㎥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향후 10년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마련한 셈이다.

매립 부문은 와이이엔텍의 전체 매출 중 15.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와이엔텍은 지난 1분기 보유 현금을 이용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와이엔텍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9억원으로 전분기의 56억원에서 27억원이 줄었다. 같은 기간 단기차입금 규모는 56억원에서 26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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