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경로, 중부 폭염주의보 '한증막 더위'...너구리 '목욕탕 효과' 때문?

입력 2014-07-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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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경로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9일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전날 서울은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3.8도까지 치솟았다. 7월 상순 기온으로는 200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역시 기온이 30도를 웃돈 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습도가 치솟아 그야말로 한증막 같은 더위를 보였다.

전국이 이처럼 심한 무더위를 보인 것은 태풍 '너구리'가 우리 제주, 남해안을 향해 올라오면서 덥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밀어올려 '목욕탕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은 전날 야간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시민들은 "태풍 너구리 경로 지금은 어디? 태풍피해 크게 없는거죠? 인간적으로 너무 덥네요", "태풍 너구리 경로 어디 상륙?", "태풍 너구리 경로, 일본으로 방향 틀었다는데 우리나라는 왜이렇게 습해?", "태풍 너구리 경로, 오늘같은 더위는 정말 못참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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