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다나카, 같은 날 함께 무너진 아시아 출신 투수들

입력 2014-07-09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현진(왼쪽)과 다나카 마사히로(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27ㆍLA 다저스)과 다나카 마사히로(일본ㆍ26ㆍ뉴욕 양키스) 두 아시아인 투수가 9일(이하 한국시간) 등판에서 패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10피안타 2볼넷 2삼진 7실점(7자책)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5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으나, 류현진은 2회에만 디트로이트에 5점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특히 2회 5연타석 안타를 맞으며 제 페이스를 잃은 류현진은 폭투까지 범하며 흔들렸다. 류현진은 2회를 8피안타 5실점으로 힘겹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결국 3회 디트로이트에 역전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당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세 번째 10승 도전이 무산되며 시즌 5패(9승)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5다.

같은 날 다나카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2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자신의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실점이다.

특히 6회말 닉 스위셔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3-4로 팀의 역전을 허용한 다나카는 7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이날 양키스는 3-5로 패하며 다나카는 시즌 4패(12승)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51로 올랐다.

이에 네티즌은 “브라질-류현진-다나카, 믿고 봤다가 피 봤다”, “류현진과 다나카, 공교롭게 같은 날 동반 부진했네”, “그래도 다나카가 류현진보다는 낫네”, “브라질, 류현진, 다나카.. 오늘 도대체 뭔 날 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9,000
    • +1.1%
    • 이더리움
    • 3,18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1,400
    • +2.28%
    • 리플
    • 709
    • -0.84%
    • 솔라나
    • 185,500
    • -1.75%
    • 에이다
    • 464
    • +1.31%
    • 이오스
    • 632
    • +1.12%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34%
    • 체인링크
    • 14,360
    • +1.56%
    • 샌드박스
    • 329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