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 조권, 악플에 "욕 그만하고 보러와"...장문의 심경 고백, 내용은?

입력 2014-07-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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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사진 = 배국남닷컴)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열연 중인 그룹 2AM의 조권이 프레스콜 뒤 장문의 글을 남겼다.

조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지도나 이미지 때문에 피할 수도 있었던 나의 등장씬 마돈나 MATERIAL GIRL을 프레스콜에서 하게 됐다”며 “수많은 기사 사진들로 인해 많은 오해와 악플들이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포스터나 사진만 보면 그냥 게이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희 뮤지컬(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라고 덧붙였다.

조권은 “난 단지 내가 갖고 있는 재능과 끼를, 내가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직까진 거부감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질 수 있다. 그래서 더 멋있게, 더 열심히 나의 한계와 벽을 뛰어 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보여지는 데로만 반응하는 직업을 가져서 조금은 힘들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라서 책임감 있게 이겨내고 노력한다”며, “하지만 의도치 않게 악풀이나 안좋은 소릴 들으면 노력을 해도 정신적으로 잘 안되더라”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직접 공연을 보러오라. 아무 생각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와서 ‘프리실라’가 어떤 작품인지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 올 여름은 ‘프리실라’가 책임지겠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1994년 개봉한 영화가 원작으로, 2006년 호주 시드니에서 초연된 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를 거친 무비컬(Movical)이다. 조권을 비롯해 배우 조성하, 김다현, 이지훈 등이 출연하며 8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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