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의 변신…아파트 닮은 특화설계로 차별화

입력 2014-07-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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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도 아파트 못지않은 실속설계로 무장해 수요자를 잡기위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실거주자들을 위한 투룸과 드레스룸은 기본설계가 되었고, 답답했던 공간에 개방감을 주기위해 기존 아파트 천장고(2.3m) 보다 높은 2.7m 천장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테라스, 중정형구조로 통풍과 환기에 신경을 쓴 오피스텔도 나왔다.

아울러 기존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카페 등의 내부 커뮤니티시설 외에도 조깅장, 바비큐 파티장 등 실외 커뮤니티시설까지 도입해 실수요자들을 잡기위해 상품성과 실용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이 침체되다보니 건설사들은 '실거주자'를 잡기위해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사는 곳'으로서의 주거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도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실속설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단점들을 극복하고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반 아파트 요소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스타캐슬 내부설계 및 커뮤니티
경기도 안산에 이달 분양하는 '안산 스타캐슬'은 통풍과 환기에 유리한 'ㅁ'자 건물배치인 중정형 구조로 설계된다. 가운데 공간을 비워 개방감을 확보해 주거의 쾌적성을 높이고 입주자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살렸다. 2~3인 수요자들을 위해 전 세대 중 49%가 투룸으로 구성됐으며 옥상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140m의 조깅 트랙과 공원을, 그리고 4층 실외에는 배드민턴장, 휴게시설, 정원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서울 용산역 전면3구역에서 분양중인 삼성물산 '래미안 용산'은 천장 높이가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7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동선이 겹치지 않는 아파트처럼 주방과 거실, 침실 공간을 구분한 평면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옥상정원과 생태연못, 이벤트광장 등이 조성된다.

일산동구 백성동에 분양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테라스 앤 타워'는 타워형(170실)과 스트리트형(123실)의 혼합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타워형과 스트리트형은 모두 원룸타입과 투룸타입이 적용되며, 개방감을 극대화한 테라스타입과 펜트하우스타입의 평면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위례신도시에 분양중인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전용 47~48㎡의 경우 모든 침실에 붙박이장을 제공했으며 2~3인 가구의 생활에 적합하도록 거실과 2개의 침실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다. 실거주자들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게스트룸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경기도 평택에 분양중인 '힐탑 포레스트'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전 세대 드레스룸을 설치해 거주자들에게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했으며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바비큐 바티장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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