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영향…최근 3년 해외카드 구매실적 57.6% 급증

입력 2014-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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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전년비 13.6% 증가

해외 직접구매 열풍 등으로 인해 해외카드 구매실적이 최근 3년간 무려 5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의 올해 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해외카드이용실적은 28억2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카드 구매실적과 현금 인출실적으로 나뉘는데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지난 2011년 1분기 13억20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20억8000만달러로 3년간 무려 57.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해외현금 인출실적 비중(2011년 34%→2014년 26%)은 감소한 반면 해외카드 구매실적 비중(2011년 66%→2014년 74%)은 크게 늘었다.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경기와 환율변동에 민감하게 연동돼 있다고 여신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해외직구도 이에 가세했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원화의 평가절상(1분기 1069원)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명목 GDP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2.3%p(2.7%→5.0%) 상승함에 따라 해외카드 구매실적 증가율 역시 지난 2012년 3분기 이래 다시 두자리수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직구 규모는 매년 크게 증가해 지난해 전년 대비 47.1% 증가한 총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증가율은 2009년 이래 40% 대 이상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카드이용실적 중 비자(VISA)의 비중은 2011년 1분기 51.0%에서 56.6%로 증가했고 마스타카드의 비중은 26.1%에서 29.0%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시설(2억3200만달러)에서의 실적이 가장 높았고 △여행사·열차표구매(1억2600만달러) △식당(9200만달러) △일용식료품점(69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8억800만달러)에서의 해외카드구매실적이 가장 높게 나타다. 그 다음으로는 대표적인 여행지들인 △일본(1억3500만달러) △영국(1억3200만달러) △프랑스(1억400만달러) △중국(9800만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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