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순신 리더십 필요한 때”

입력 2014-07-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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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본부장 워크숍… “충무공 ‘승·전·고’ 정신으로 차별적 성장을”

▲서진원 행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원 및 본부장들이 경남 통영 소재 제승당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차별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승(勝)·전(全)·고(考)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서진원 행장이 1박 2일 동안 100여명의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경남 통영과 거제를 직접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 행장은 지난 4일 통영과 거제에서 ‘2014 하반기 임원 및 본부장 워크숍’을 갖고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용기와 책임을 통해(勝),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완전한 꿈을 실현하며(全), 창조적 혁신을 위한 바람직한 리더의 길을 고민(考)해 차별적 성장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성을 다한다면 결국 신한은 더욱 사랑받는 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행장과 임원들은 역사적 대첩 현장인 통영과 거제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리더가 어떻게 조직을 이끌었는지 살펴봤다. 세계 해전의 방식을 바꾼 혁신적인 전투가 일어난 곳에서 창조적 도전과 차별적 성장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고 바람직한 리더의 길을 고심해 보자는 의미에서다.

이들은 또 이길 준비를 마치고 전쟁에 임한다는 ‘선승후전(先勝後戰)’의 정신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던 원동력과 거북선, 학익진(鶴翼陣) 등의 창조적 전략으로 임진왜란의 흐름을 바꿔놓은 한산도대첩, 10배가 넘는 왜적을 상대하며 열린 소통과 굽히지 않는 용기와 도전으로 대승을 거둔 명량해전 등의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아울러 그 속에 담긴 리더의 인간적인 고뇌와 부하와 백성들을 사랑했던 마음을 함께 공감하며 이순신 장군의‘보국애민(保國愛民)’ 정신과 리더의 모습을 체득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 행장은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길은 있다는 신념과 도전정신이 결국 창조적 방법을 찾게 한다”며“흔들리지 않는 기본과 원칙으로 정도를 지키며 창조적 혁신으로 고객과 상생하고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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