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차례 원자재 훔친 도둑, 잡고보니 ‘영업과장’

입력 2014-07-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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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원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노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김해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영업과장으로 일하면서 총 146차례에 걸쳐 원자재와 기타 고철 등 총 1억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노씨는 다른 직원들이 오기 전인 오전 6시께 출근, 원자재를 20㎏짜리 마대에 담아 자신의 승용차에 몰래 숨겨놓은 뒤 퇴근할 때 가지고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노씨는 훔친 원자재를 고물상에 팔아 1000만원 상당을 챙겨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자 소행으로 보고 회사 내부 CCTV 등을 분석하다가 최근 노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노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회사 내에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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