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9월 개각시 안보보장법제 담당상 신설할 것”

입력 2014-07-07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른 각료가 겸임하는 형태로 진행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자위권 헌법 해석 변경과 관련해 9월 개각 때 안전보장법제 담당상을 신설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 1일 집단자위권 각의 결정에 따른 후속 법률 정비 작업에 대해 아베 총리는 “대규모 법 개정이 진행되므로 안보에 정통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베 내각에는 법률 상한인 18명의 각료가 있어 안보 담당상이 신설되면 다른 각료가 겸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베 총리는 “관련법 정비는 방대한 작업이므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가을 임시국회가 아닌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국회에 일괄적으로 제출할 계획임을 암시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근거로 이뤄지는 집단안보체제 하에서도 기뢰제거 등의 자위대 무력행사는 헌법상 허용된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과정에서 북한의 대응에 문제가 있을 시 대북 제재를 재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납치 문제의 해결 없이는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아래 빈번한 인사교체와 지속적인 체제기반 굳히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조건 없이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1,000
    • +1.5%
    • 이더리움
    • 3,267,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38,800
    • +1.34%
    • 리플
    • 719
    • +1.99%
    • 솔라나
    • 195,100
    • +3.61%
    • 에이다
    • 479
    • +1.05%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48%
    • 체인링크
    • 15,290
    • +3.03%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