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미녀 응원단 몰려온다

입력 2014-07-0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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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시안게임 응원단

▲북한이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을 위해 응원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한국 대 북한 경기에서 응원에 나선 북한응원단의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은 7일 오전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된 이번 성명은 "우리의 이번 성의있는 조치는 냉각된 북남관계를 민족적 화해의 열기로 녹이고 전체 조선민족의 통일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날 성명은 김일성 주석이 사망 직전 서명했다는 통일문건 작성 20주년을 맞아 발표됐다. 남북관계 개선과 남한의 대북정책 전환 등을 촉구하는 4개 항을 포함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성명에서 "북과 남은 무모한 적대와 대결상태를 끝장내고 화해와 단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남한 정부가 '동족대결정책'을 '연북화해정책'으로 바꿀 대용단을 내리고 군사훈련 중단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 등을 촉구했다.

또 "북과 남은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모든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핵문제를 거들며 외부에 나가 '공조'를 청탁하는 무모한 행위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측은 이어 "북과 남은 온 겨레가 지지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통일방안을 지향해나가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드레스덴 선언'을 "제도통일, 흡수통일을 추구하고 있는 반민족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끝으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상호 비방중단을 촉구하고 "위와 같은 우리의 원칙적 입장들과 선의의 조치가 실현된다면 악화된 북남관계를 정상화하고 조선반도 정세를 완화하며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전환적계기가 마련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3일 북한은 인천 아시아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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