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코스타리카전… 나바스가 기록한 7번의 '신들린 선방' 화제

입력 2014-07-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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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나바스 승부차기

(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 8강전에서 코스타리카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은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석패했지만, 모두 7개의 선방을 기록,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나바스는 전반 21분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의 강력한 슛을 잇달아 막아냈다.

전반 29분에도 나바스는 데파이의 슈팅을 펀칭으로 방어했다.이어 전반 38분에는 스네이더르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을 뛰어올라 펀칭했다.

특히 나바스는 이날 네덜란드가 기록한 20개의 슛 중 15개가 유효슛으로 연결됐지만 단 한 개의 슛도 골 문안으로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에도 무실점 방어는 계속됐다. 연장 전반에도 론 플라르(애스턴빌라)의 헤딩슛을 펀칭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버드와이저와 함께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M)에도 나바스를 선정했다.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전에서 최고 선수는 나바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경기 정말 재미있었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전 많은 기록을 남길 경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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