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8일부터 2주간 미국 현지에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국내 유망 창업기업을 해외에 직접 파견해 투자유치와 사업제휴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앱과 콘텐츠 등 스마트IT 분야를 중심으로 선발된 10개 창업기업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등 3개 도시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시장개척단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지 VC 등을 통해 창업환경을 이해하고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로펌을 방문해 법인 설립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1대 1 맞춤형 멘토링과 함께 VC, 기업 파트너,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비즈매칭 등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또한 현지의 유명 엑셀러레이터를 방문해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성공 창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 전망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파견 프로그램으로 해외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현지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