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시진핑 주석에 직접 가꾼 해송 분재 선물

입력 2014-07-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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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LG전시관을 찾은 시진핑 주석과 구본무 LG회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LG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가꾼 해송 분재를 선물로 전달했다.

시 주석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LG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 구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동행하며 직접 제품을 안내했다.

전시관 관람이 끝난 후 구 회장은 시 주석의 방한 기념으로 직접 가꾼 수령 91년의 해송 분재를 선물로 전달했다. LG그룹 측은 "소나무의 변함없는 푸르름과 같이 중국과 LG가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하는 동시에 소나무가 번성과 장생을 상징하듯 시 주석의 건승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LG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신에너지와 정보기술산업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 주석은 "신에너지와 정보기술산업 분야가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이 더욱 발전하는 단계에 있으니 기회를 잘 살펴서 LG와 같은 한국 기업과 더 좋은 협력관계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의 베젤과 뒷면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며 "화면 두께가 굉장히 얇다"고 관심을 보였다.

시 주석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현재 중국 자동차 업계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봤다.

이에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LG화학은 상해기차, 제일기차, 장안기차, 코로스(Qoros) 등 중국 완성차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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