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서울시의원, 유죄 선고 가능성… "정황상 살해 행위와 다를 게 없다"

입력 2014-07-04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형식 서울시의원

(YTN 보도화면 캡처)

친구 팽모씨에게 수천억원대 부동산 재벌 송모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중인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혐의 인정이 무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4일 "정황증거에 대한 신빙성 판단과 법관의 판단 문제"라며"정황 증거를 봤을때 살인해라 노트, 편지 등 구체적 증거 없을 뿐 오히려 살해 행위를 한 실행법과 다를 게 없다"고 전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해 수사에 난항에 겼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증거 불충분론을 반박하는 주장이기도 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친형은 지난 2007년 'H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 묵비권을 행사해 수사가 어려웠던 기억을 들어 묵비권을 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처음에는 진술을 잘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등 태도가 돌변하기도 했다.

이웅혁 교수는 팽씨의 검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해외 송환 사례가 많지 않지만, 양국간의 경찰 협력으로 비교적 쉽게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20,000
    • -3.12%
    • 이더리움
    • 4,468,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89,500
    • -7.82%
    • 리플
    • 626
    • -5.58%
    • 솔라나
    • 191,200
    • -4.78%
    • 에이다
    • 538
    • -6.43%
    • 이오스
    • 732
    • -8.04%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0.56%
    • 체인링크
    • 18,660
    • -5.85%
    • 샌드박스
    • 414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