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은 한ㆍ미 동맹 약화시키려는 의도”-NYT

입력 2014-07-03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지배적 위치에 놓는 새 안보체제 구축 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약화시키는 한편 중국을 지배적인 위치에 놓는 새 안보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과거 중국 지도자들은 한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북한을 먼저 들렀다. 그러나 시 주석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김정은을 중국으로 초대하지도 않았다.

대신 그는 중국과 2700억 달러(약 273조원) 규모의 교역을 하는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다지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 내 주요 동맹인 일본과 한국의 냉랭한 관계는 중국이 파고들 여지를 주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1일 평화헌법 해석을 변경해 집단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했다. 그 주요 대상이 될 중국으로서는 매우 달갑지 않은 행보다.

다만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미국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시 주석의 의도에 말려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종합]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女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 진출 [파리올림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0,000
    • +0.42%
    • 이더리움
    • 3,548,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54,900
    • -1.66%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12,300
    • +5.67%
    • 에이다
    • 475
    • +0.85%
    • 이오스
    • 664
    • +0.4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50
    • -0.37%
    • 체인링크
    • 14,480
    • +1.26%
    • 샌드박스
    • 355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