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클리브랜드전 4-5 패… 네티즌 “아쉽지만 류현진은 잘했으니 괜찮아”

입력 2014-07-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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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빛났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오전 4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했다.

8회 3-2 팀의 리드 상황에서 구원 투수로 나선 브라이언 윌슨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8회에만 클리블랜드에 3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8회말 공격 때 스캇 밴 슬라이크의 솔로 좌월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야시엘 푸이그, 후안 유리베 등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주전 타자의 선발 라인업 제외는 다저스 타선의 위력을 떨어뜨렸다.

수비 실책도 많았다. 유격수 카를로스 트런펠은 1회 나온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류현진에게 1사 1ㆍ3루의 위기를 안겼다. 또 다저스 수비는 4회 나온 마이클 아빌레스의 내야 뜬공을 잡아내지 못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투타에서 골고루 활약하며 고군분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1개(스트라이크 70개)의 공을 던져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4회 라이언 레이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7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활약하며 팀 타선을 지원했다. 류현진은 3회 타석 때 중전안타를 때려냈고, 5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든 후 안드레 이디어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다.

류현진은 팀의 3-2 리드 상황에서 승리요건을 갖춘 채 7회말 타석 때 대타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충분히 자기 역할을 소화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08로 낮아졌다.

이에 네티즌은 “10승 달성에 실패해 아쉽긴 하지만, 류현진은 잘했다! 힘내라”, “다음 경기에서는 팀 동료들이 류현진의 10승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다저스 수비 실책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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