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해외 자원개발시장 직접 투자

입력 2006-07-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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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 최초…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 개발 참여

대우증권이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자원개발을 위해 자기자본 직접투자(PI·Principal Investment)에 나선다.

대우증권은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JW메리어트 호텔 보드룸에서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PT.BUI(Basmal Utama Internasional)와 유연탄 광산 개발에 참여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방식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유연탄 광산(PT.NTC광산)을 개발업체 PT.BUI의 회사채 및 지분 18%를 총 430여만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대우증권은 이를 통해 회사채 이자와 지분에 대한 배당 등으로 총 2000만달러 이상의 장기고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유연탄 광산은 미국 보이드사(John T.Boyd)와 대한석탄공사 등 공인된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매장량과 품질에 대해 검증을 완료했고, 채굴할 유연탄에 대해 이미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판매처도 확보했다.

유상철 대우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 유상철 부장은 “세계 경제 성장으로 석유, 유연탄, 철광석 등 자원개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외국 투자은행(IB)들의 자원개발시장 진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PI를 시작으로 자원개발시장에 적극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한편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이 발효될 경우 자원펀드에 세제혜택이 주어지면서 국내 투자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투자자산 중 일부를 ‘해외자원펀드’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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