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전 알아둬야 할 ‘안질환’ 예방 팁은?

입력 2014-07-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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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이 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강남밝은세상안과)

여름철을 맞아 전국 워터파크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이에 따른 사고와 질환 발생도 늘고 있다. 특히 신체 중 가장 민감한 눈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강남밝은세상안과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워터파크와 실내 수영장에선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가장 흔한 형태로 워터파크 방문 후 이물감, 충혈, 눈부심,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가벼운 안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각막 상피결손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져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여름철 워터파크와 같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물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물안경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며 “다른 사람이 사용한 물놀이 용품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도 여름철 안질환에 취약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물놀이를 하면 물 속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각막염과 시력 저하 등을 초래하는 가시아메바균의 경우 콘택트렌즈 착용자 감염률이 일반인보다 450배 가량 높다. 1회용 자외선 차단 소프트렌즈를 착용하고, 사용 전후에는 세척액으로 렌즈를 세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워터파크에서 기구 등에 부딪혀 안구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으면 안구파열, 안와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눈을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가린 후 안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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