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제리 눌렀지만...'MOM'은 음보리에게 "이번 월드컵은 골키퍼들 전쟁"

입력 2014-07-01 09:30 수정 2014-07-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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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사진=AP뉴시스)

독일과의 경기에서 잇따른 슈퍼세이브로 선전한 알제리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가 ‘MOM’으로 선정됐다.

알제리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1-2로 졌다. 이로써 알제리는 8강에 진출하지 못한 채 16강에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알제리의 음보리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FIFA(국제축구연맹)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상(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그는 경기 내내 상대 공격수들의 강력한 슈팅을 온몸을 던져 막아내는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40분 독일 토니 크루스(24)의 슈팅을 막아낸 뒤 마리오 괴체(22·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슈팅까지 막으며 팀의 실점을 차단했고, 후반 9분에는 알제리의 골문을 노리는 독일의 필립 람(31·바이에른 뮌헨)의 공을 막아냈다.

음보리는 연장 전반 1분 안드레 쉬를레(24·첼시)에, 연장 후반 14분에는 메수트 외질(26·아스널)에게 골을 내주며 2대 1 로 패배했지만 9번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알제리의 골문을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알제리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음보리를 MOM으로 선정했다.

축구팬들은 "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이번 월드컵 골기퍼들의 전쟁같다. 골키퍼들이 저렇게 멋지나", "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봤는데, 알제리 선수들 진짜 멋지다", "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봐야한다. 전술이란 이런거지. 그냥 우리가 할 줄 아는거 하는게 아니라 상대에 맞게끔 약점을 공략하는거", "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이번 월드컵 키퍼 잘하네. 오초아 나바스 음보리. 오초아하고 나바스 리버풀 아스날이 노리고 있는데", "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독일은 독일 이네. 근데 알제리 끝까지 대단한다 진짜", "확실히 이번 월드컵을 보면 한국 축구는 세계축구와 동 떨어져있군...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보시길", "독일 알제리 하이라이트 보니까...16강 우리나라 실력으로는 낄 자리가 아니었다. 승팀과 패배한 팀, 막상막하. 승리한 팀이 정말 진땀흘리며 이김. 공에 대한 집착 판단력 순발력 대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알제리를 누른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한 프랑스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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