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밀수입 적발 입건유예 '암페타민', 미국선 합법...수면발작병ㆍADHD 치료제로 사용

입력 2014-07-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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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입건유예

▲그룹 2NE1 박봄의 마약 밀수 의혹에 대한 보도를 접한 네티즌의 의견이 눈길을 끈다.(사진=뉴시스)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각성제 '암페타민'은 일부 국가에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페타민(Amphetamine)이란, 간접형 아드레날린 수용체 자극제로서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기민성을 증가시키고, 말하는 능력과 전반적인 육체활동을 증가시키는 약물군이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암페타민은 나르콜렙시(수면발작병), ADHD 치료제로 쓰인다. 또한 특정 조건 하에서 비만 체중 감소제로도 인가돼 있다. 군대에서는 파일럿에 대해 피로 억제제로 사용되거나 경계 태세와 주의력 지속이 요구되는 임무를 맡은 경우에도 사용된다.

다만 강한 중추신경계 흥분 작용 및 정신적 의존성, 약제 내성에 의해 반사회적 행동이나 범죄로 이어지기 쉬워 각성제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한 약제 중 하나이지만 이렇게 처방된 암페타민이 부정 유출돼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가장 자주 남용되는 약제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편 1일 한 매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박봄을 향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자 검찰은 "암페타민은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고,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받은 적이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암페타민은 대통령령으로 복용을 규제하고 있다. 특히 암페타민은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수사기관에선 사실상 필로폰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합성마약이다.

박봄 입건유예, 마약 밀수 적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봄 마약 밀수 입건유예? 말도 안돼" "박봄 입건유예, 마약 밀수라니 나이가 몇 인데 그런걸" "박봄 입건유예, 마약 밀수? 그게 사실이라면.. 못된 것만 배웠네" "박봄 입건유예, 입건유예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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