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국까르푸에 이어 이랜드도 세무조사

입력 2006-07-26 17:21 수정 2006-07-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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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공정위 결합심사 지연과 노조 반대 ‘삼중고’

한국까르푸 인수 작업을 펼치고 있는 이랜드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랜드는 한국까르푸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심사가 늦춰진 가운데 까르푸 노동조합 마저 인수 반대입장을 표명한데다 세무조사까지 겹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26일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이랜드월드에 대한 현장세무조사에 들어가 8월까지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4년만에 다시 받는 정기조사이다”며 “한국까르푸에 대한 세무조사시 이랜드 관련 자료도 검토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까르푸의 세무조사와는 전혀 별도의 세무조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선 이랜드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대형 M&A와 관련 자금조달 문제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깊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랜드는 까르푸 인수 이전 국내 중견 유통기업인 '세이브존'에 대한 인수를 시도하면서 싱가포르 투자청으로부터 5000억원을 차입했으며 까르푸 인수시에도 고금리 메자닌 방식으로 유치한 5000억원과 은행 대출 8000억원, 자체 지분투자 3000억원으로 인수금액을 마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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