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中 내륙진출은 필수… 충칭 검토”

입력 2014-06-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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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만도선양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식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만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중국 내륙지역 진출은 필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중국 선양에서 열린 만도선양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가 서부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서부 지역 진출이 충칭을 뜻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충칭은 폭스바겐 등 고객사가 많고 현대차가 들어가면 우리도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를 ‘만도 글로벌화’ 원년으로 선포한 정 회장은 멕시코와 러시아 진출 의지도 밝혔다.

정 회장은 “다음에 가야 할 곳은 멕시코와 러시아이며 공장을 설립한다면 멕시코가 먼저일 것”이라며 “남미 진출을 위해서는 멕시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만도는 5월 폴란드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6월 베이징연구소와 선양공장을 설립했고 7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준공한다.

정 회장은 “자동차의 급속한 전자장비화에 대응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미국 공장 준공에 맞춰 조지아주에서 중장기 전략 회의를 열고 글로벌화 전략과 연구개발(R&D)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만도가 존속법인인 한라홀딩스와 신설법인인 만도로 분리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순환출자구조는 내년 초까지 해소하겠다”며 “한라홀딩스가 한라건설이 가진 만도 지분을 매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위니아만도와 관련해서는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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