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승부차기 끝에 칠레 꺾고 8강 진출… 누가 실축 했나?

입력 2014-06-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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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칠레를 힘겹게 물리쳤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칠레를 힘겹게 따돌렸다.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콜롬비아-우루과이전 승자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앞세워 공격에 나선 브라질은 칠레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의 선방에 진땀을 뺐다.

브라질은 전반 18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머리로 받아 넘겨줬고 이를 받아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공을 다리로 밀어 넣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칠레는 브라질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금세 맞불을 놨다.

전반 32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가 브라질 진영 깊숙한 곳에서 헐크(제니트)의 볼을 빼앗았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에게 볼을 찔러줬다. 산체스는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어 1-1로 따라붙었다.

이후 1-1 균형을 어느 쪽도 깨뜨리지 못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브라질은 연장 전반 10분 조, 12분 오스카르(첼시), 13분 헐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브라보가 잡아내거나 쳐내는 바람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칠레는 연장 후반 15분 역습에서 마우리시오 피니야(칼리아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짙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양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칠레가 1, 2번째 키커인 피니야, 산체스가 실축해 패색이 짙었으나 브라질 역시 2번째 키커인 윌리안(첼시), 4번째 키커 헐크가 승부차기에 실패했다. 칠레 4번째 키커인 마르셀로 디아스(바젤)이 골을 넣으면서 양팀이 2-2로 맞섰다.

브라질은 먼저 5번째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가볍게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반면 칠레는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8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브라질 칠레 경기 결과에 대해 네티즌은 “브라질 칠레, 브라질이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예상 밖이더라”, “브라질 칠레, 칠레 대표팀 남아공 월드컵에선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는데 대단”, “브라질 칠레, 네이마르가 해결사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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