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시진핑 訪韓’ 중요뉴스로 보도

입력 2014-06-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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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핵심 키워드는 “상호방문ㆍ협력ㆍ동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음 달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중국관영매체들이 일제히 중요뉴스로 신속히 보도했다.

뉴스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이날 오후 3시경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시 주석이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으로 대한민국을 국빈방문한다”며 속보로 전했다.

시 주석의 첫 방한 관련 기사를 메인 화면 최상단에 게재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인터넷판 신화망은 양국 관련 기사를 중점적으로 편집한 별도의 사이트를 구성했다.

중국 외교부 발표 내용을 비롯한 한ㆍ중 미디어 대화와 왕이 중국외교부장의 양국 관계 관련 발언 등을 별도 사이트에 배치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각 영역에서의 협력과 지역형세는 양국 정상회담의 중요한 내용이 될 것이며 이번 방문은 중국과 한국 간 호혜협력과 지역의 평화안전 수호에 적극적인 동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신화통신은 ‘상호방문ㆍ협력ㆍ동력’ 세 가지를 시 주석 방한의 핵심 키워드로 압축했다.

상호방문에 대해 취싱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시 주석 방한은 박 대통령이 작년 중국을 찾은 것에 대한 답방으로 중국이 중ㆍ한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점을 체현했다”고 말했다.

장팅옌 초대 주한 중국대사는 “중ㆍ한은 바다를 사이로 서로 바라볼 수 있는 이웃으로 문화가 서로 통하고 경제적 보완성은 크다”며 “양국 관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취 소장은 “일본의 침략전쟁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는 중국과 한국이다”며 “최근 일본이 역사문제에서 시대 흐름에 역행하며 중ㆍ일 관계 한ㆍ일 관계에 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모두 일본이 역사문제를 정확히 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일본 정치의 우경화 발전 방향을 고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차다오종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한 쌍방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기업이 협정에 참여하게 해야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양국 무역협력에 거대한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동력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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