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시청률 3.1% 기록… ‘해투’-‘자기야’ 절반도 안돼

입력 2014-06-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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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별바라기’ 화면 캡처)

‘별바라기’가 목요일 예능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는 3.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4.1%)보다 1.0%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과 KBS 2TV ‘해피투게더’는 6.3%의 시청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별바라기’ 시청률의 배가 넘는 수치다. ‘해피투게더’와 ‘자기야’의 목요 예능 강세 분위기에서 ‘별바라기’가 기를 펴지 못하는 형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백지영과 그룹 코요테 멤버 김종민,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형식, 광희, 동준, 민우가 스타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과 함께 가수 활동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백지영 팬은 백지영과 남편인 배우 정석원의 열애 소식을 처음 접한 소감에 대해 “안 볼 작정하고 말씀드리면 잘생긴 정석원이 언니를 만날 리가 없는데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그렇게 잘생긴 사람이 왜 언니처럼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냐는 뜻이냐. 너 내 팬 맞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 팬은 “김종민은 잡은 고기한테는 먹이를 안 주고 새로운 팬들을 잘 챙겨준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기존 팬은 우리한테 적응이 됐는데 새로운 팬은 처음 와 쑥스럽고 적응하기 힘들었을 거다. 그래서 좀 더 챙겨주려고 한 거다”고 해명했다.

제국의아이들 팬은 일부 멤버들의 낮은 인지도를 지적하며 “광희, 시완, 동준, 형식은 사람들이 다 아는데 오늘만 해도 민우 오빠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을 거다”며 “이래서 홍보를 못 멈추는 거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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