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상 사실상 타결… 노조 요구안 상당부분 수용

입력 2014-06-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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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사가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노사 실무교섭단이 의견일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노조 쪽이 요구한 내용들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안을 살펴보면 우선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임금 및 수당과 관련해 기본급은 월 120만원으로 하고, 수리 건수가 60건을 넘어갈 경우 경비를 제외하고 건당 2만5000원의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설·추석 명절에는 재직자에 한해 각각 15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하기로 했다. 폐업된 ‘삼성뉴텍’, ‘광명해운대서비스’ 센터 조합원은 가급적 2개월 이내에 신설 또는 인근회사에 고용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노조 활동 보장 항목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한도) 9000시간을 6명 이내에서 나눠 사용하고, 3명의 노조 임원에 대해 무급휴직 처리를 요청할 경우 회사는 보장하기로 했다. 노조 사무실은 1개소에 대해 사측이 보증금으로 초기 비용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회사 측은 지회 정기총회 연 1회(4시간)과 지회 정기대의원대회 연 1회(4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키로 했다. 교섭위원 2인에 한해 교섭시간을 각각 유급으로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7일 오후 1시에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협상 타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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