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차ㆍ쌍용차 연비 재조사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4-06-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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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 오후 4시 30분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쌍용자동차의 코란도스포츠 등 자동차 연비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동차 연비 재조사 결과와 과징금 부과 여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그간 산업부와 국토부로 나눠진 자동차 연비검증을 국토부로 단일화시키는 등 자동차 연비검증 관리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자동차 연비검증은 산업부가 '적합' 판정을 내린 싼타페, 코란도스포츠 등에 대해 국토부가 연비를 재조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재조사를 요구하고 두 부처의 연비검증을 일원화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산업부와 국토부는 개별적으로 재조사를 실시했지만 조사방법 등의 이견이 있어 결과 발표를 계속 미뤘다.

정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앞으로 자동차 제작사가 신고한 연비를 검증할 때 실제로 측정한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비가 모두 신고연비와 5% 이내의 오차범위 안에 들어야 '적합' 판정을 내리기로 측정기준을 통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자동차 연비는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비를 합산해 산출한 복합연비만 측정해 오차범위를 넘지 않으면 '적합'으로 인정해 왔다.

그러나 개정된 자동차 연비검증 기준에 따라 싼타페와 코란도스포츠는 공인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차량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도 정부는 제조사에게 과징금 대신 소비자보상안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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