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日, 과거 역사 부정해선 안돼” 비판

입력 2014-06-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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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사실상 부정한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에 대해 미국 정계 인사들이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일본이 고노담화를 손보려는 시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로이스 위원장은 “과거 역사 부정은 미래 후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역사를 부정하려는 세력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역사를 배워서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중요한 교훈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이스 위원장은 7년 전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글렌데일시의 위안부 기림비 등을 언급하며 수십만 명의 여성들이 성 노예의 삶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차관은 현재 한국에는 54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로이스 위원장의 강력한 비판이 일본에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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