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재능을 기부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할 ‘명예지역아동센터장’ 76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을 시범 운영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76명을 추가로 모집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총 100명의 센터장이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를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과 이용 아동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프로그램 제공 역할, 그리고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센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지역협의회장단, 명예지역아동센터장 등과 현장 소통을 통해 향후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역할정립과 지역명망가 추천 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하여, 논의된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지속적으로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활동을 분석, 장·단점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서울시 소재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25개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운영 개소수에 따라 3~4명이 신규 위촉될 예정이며, 평소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아 활동을 희망하거나, 지역사회 지역명망가를 추천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18일까지 인근 지역아동센터나 해당 관할 자치구(아동청소년 업무 담당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명예지역아동센터장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도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02-2632-3125)에 신청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앞으로도 우리 명예지역아동센터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대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