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 병장 논란, 전문가 직격탄 "폐쇄적인 군의 구조에서 발생"

입력 2014-06-25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짜 임 병장

(사진=뉴시스)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난사로 다수의 사상자를 낸 임모 병장의 후송 과정에서 가짜 임 병장을 내세운 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5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에 출연, "가짜 임 병장 논란은 민간인이 참여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 군의 폐쇄성이 문제"라고 했다.

이어 "민간전문가를 투입하고 교류해야 한다"며 "폐쇄적인 구조가 이어지면 집단 따돌림 등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가짜 임 병장 논란에 일침을 놨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께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장병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오전 임 병장 생포를 위해 대치하던 중 오인 사격으로 군인 한 명이 관통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생포되기 전 임 병장은 군 병력과 대치 중에 자신의 옆구리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 당국은 그를 생포해 구급차에 태워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알려졌고, 당시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그의 생포 소식을 전하며 이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내보냈다. 하지만 이는 군 당국이 언론을 따돌리기 위해 내세운 어이없는 가짜 임 병장 후송작전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데드풀과 울버린', 이대로 '마블의 예수님' 될까 [이슈크래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연 최대 4.5% 금리에 목돈마련과 주택청약까지…'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십분청년백서]
  • [2024 세법개정] 상속세 25년만 손질, 최고세율 50%→40%…종부세는 제외
  • 효자템 ‘HBM’ 기술 개발 박차…SK하이닉스, 하반기도 AI 반도체로 순항
  • 美 증시 충격에 코스피 질주 제동…호실적도 못막았다
  • 정부 "의대 교수들 '수련 보이콧' 발생하면 법적 조치 강구"
  • [티메프發 쇼크 ]“티몬 사태 피해금액 공시해라”…여행주 도미노 타격에 주주들 발만 동동
  • 오늘의 상승종목

  • 07.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19,000
    • -2.92%
    • 이더리움
    • 4,455,000
    • -7.76%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5.21%
    • 리플
    • 851
    • -1.05%
    • 솔라나
    • 238,300
    • -3.37%
    • 에이다
    • 558
    • -4.29%
    • 이오스
    • 792
    • -4.23%
    • 트론
    • 189
    • +1.61%
    • 스텔라루멘
    • 143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5.57%
    • 체인링크
    • 18,250
    • -5.49%
    • 샌드박스
    • 429
    • -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