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친딸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 구속… 보험금까지 챙겨

입력 2014-06-24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린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아버지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

전주지검은 네살배기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장모(35)씨를 구속기소하고 동거녀 이모(36)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전북 전주시 자택에서 '잠을 자지 않고 떼를 쓴다'는 이유로 당시 4살이던 큰딸을 때려 바닥에 넘어뜨렸다.

큰딸은 머리를 부딪쳐 외상성 뇌출혈을 입고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은 다음 며칠 뒤 숨졌다.

장씨는 큰딸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이마를 바닥에 부딪쳐 숨졌다고 보험사를 속여 사망보험금 1200만원을 챙겼다.

뿐만 아니라 장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 동안 '바지에 대소변을 봤다',' 울고 보챈다' 등의 이유로 두살배기 작은딸을 수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역시 두 딸을 폭행하거나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숨진 큰딸의 머리 상처가 강한 물리력에 의해 생겼다는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정밀 수사를 벌여 장씨의 폭행 사실을 밝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76,000
    • -0.58%
    • 이더리움
    • 3,239,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1.52%
    • 리플
    • 721
    • -0.41%
    • 솔라나
    • 192,300
    • -0.93%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9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65%
    • 체인링크
    • 15,140
    • +1.07%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