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강소라, 이종석·전국환 악연에 진세연 정체까지 알고 충격

입력 2014-06-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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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우라미디어)

‘닥터 이방인’ 강소라가 이종석과 전국환 사이의 과거 악연을 눈치챔과 동시에 진세연의 정체를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15회에서는 총리 수술팀 선정을 놓고 박훈(이종석)과 한재준(박해진)이 세 번째 대결을 펼치는 과정이 공개됐다. 또 오수현(강소라)이 박훈으로부터 아버지 오준규(전국환)의 악행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내용이 전개됐다.

지난 주 혈액응고장애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성공확률이 지극히 낮은 ‘세이버 수술’을 결심한 박훈은 이날 수술 도중 손가락을 크게 다쳐 집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오수현이 박훈을 돕겠다고 자처했고, 한재준의 만류에도 수술팀에 합류했다. 박훈을 향한 오수현의 마음을 알고 있는 한재준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일축했지만, 자꾸만 커지는 오수현의 마음을 막아설 순 없었다.

오수현의 이 같은 마음은 박훈이 어려움을 겪을 때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세이버 수술 뒤 합병증을 우려해 환자를 잠에서 깨우지 않은 박훈의 처치에 대해 보호자와 동료들이 수술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항의가 빗발치자 이에 오수현이 박훈의 지시를 무시하고 환자 아내의 동의하에 환자를 깨우는 처치를 단행하고 말았다.

오수현은 “널 좋아하니까 네가 병원에서 쫓겨나는 거 막아보려 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박훈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싸늘했다. 오수현의 아버지 오준규가 20년 전 명우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를 숨기기 위해 장석주(천호진)와 모의해 박철(김상중)을 북으로 보냈고, 자신 또한 그곳 생활을 하게 됐다는 것. “정신차려”라고 일갈하는 박훈은 원수나 다름없는 오준규의 딸과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을 확고하게 보여줬다.

아버지를 비롯해 총리 장석주와 박훈의 사이가 살얼음판 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비로소 깨닫게 된 오수현은 “앞으로 박훈 얼굴을 어떻게 보냐. 안 보면 못 견딜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며 실연의 아픔에 눈물을 쏟았다.

오수현에게 닥친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오수현은 박훈의 병원에 찾아갔다가 박훈과 한승희(진세연)가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알게 됐다. 박훈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송재희라는 인물이 실은 한승희였다는 사실에 수현의 충격은 배가 됐고, 이는 곧 수현이 두 사람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진실에 한 발자국 다가갔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그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인물 관계의 진실을 비로소 알게 된 수현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까. 여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현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하는 한재준의 사랑은 수현의 이 같이 흔들리는 마음에 어떤 작용을 할지, 그 또한 평생을 바쳐온 자신의 목적을 과연 이룰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 ‘닥터 이방인’을 보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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