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하정우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십여년만에 새로운 시작"

입력 2014-06-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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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사진 = 판타지오)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 황보라가 배우 판타지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4일 판타지오 측은 "황보라와 최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황보라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딘 황보라는 2005년 한 컵라면 광고에 등장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일약 샛별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웃어요 엄마’, ‘위험한 여자’, ‘맏이’, 영화 ‘좋지 아니한가’, ‘라듸오 데이즈’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반짝 CF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가장 최근작인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이민정의 여고 동창생 ‘강민영’으로 등장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의리녀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 잡은 바 있다.

데뷔 이후 한 소속사에 오랜 시간 동안 몸담아 왔던 황보라는 최근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판타지오행을 선택했다. 황보라는 "십여년 만에 다시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는 기분이다. 기쁘고 설레면서도 떨린다. 늘 초심을 잊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다시 시작하려 하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타지오 양현승 본부장은 "황보라는 배우로서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보다 저 평가 되어 있는 배우라 생각한다. 분명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는 배우지만 대중들에게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황보라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들을 앞으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며 황보라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황보라는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 영화 '내비게이션(연출 장권호, 제작 리코필름)' 에서 주연을 맡아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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