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손흥민, "항상 리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스스로 책임져야 해"

입력 2014-06-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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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를 맡고 있는 손흥민이 '리더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 이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대표팀은 어린 팀이고 월드컵에 처음 나온 선수들이 많아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알제리와의 H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결국 2-4로 패했다. 특히 전반전에 허용한 3골은 불과 12분 사이에 연달아 허용한 실점으로 수비수들이 속수무책으로 알제리의 공격에 골을 헌납했다. 패배 후 위기 상황에서 그라운드내 리더 역할을 맡을 선수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리더가 없었던 점에 대한 단순한 불만을 토로한 것은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를 잡아줄 선수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손흥민은 이어 "때로 스스로 헤쳐가야 할 때도 있다"며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코칭스태프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의식한 듯 "알제리전에 대한 비디오 미팅을 충분히 했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알제리전 패배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선수들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남은 벨기에전에 대해 "말이 필요 없는 경기"라고 전제하며 "16강을 향한 희망을 안고 있다. 알제리전은 잊고 벨기에를 상대로는 그라운드에서 즐기고 나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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