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영구기관 발명 소식에 네티즌 "진짜면 대박 가짜면 황박사"

입력 2014-06-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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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양천구 한 공장에서 가칭 무한동력회사 이준범 마케팅 이사가 시간당 발전량 5kW 급 영구기관 소형 시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영구기관 발명자인 김모(62)씨는 지구의 중력을 역이용, 소모보다 생성 값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무한동력 영구기관을 발명하는데 성공한 사람이 소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문래동의 발명가 김 모(62)씨는 최근 무한동력을 발명하는 데 성공했다며 문래동 자신의 공장에서 무한동력 기관을 소개했다.

1500W짜리 교류(AC) 모터와 김씨가 개발한 발전기를 연결한 기계가 바로 무한동력 영구기관이다. 모터를 전기로 돌리면 발전기가 에너지를 증폭시킨다. 김씨는 이 기관이 열역학 제1법칙인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거스른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입력값과 출력값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김씨의 기계를 통하면 1의 연료를 투입해 그 이상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전기모터를 가동한 후 그 힘을 김씨가 발명한 발전기를 회전하는 데 이용한다. 이 발전기가 생산한 전력의 50%는 발전기의 추진 동력으로 사용하고, 50%는 전력으로 사용한다. 일단 시동만 걸면 이 발전기는 멈추지 않는다.

실제로 김씨의 무한동력 기관 시제품은 1500WAC 모터를 사용해 직류(DC) 2720W를 생산한다.

20W짜리 전구 136개를 켜보이며 이를 증명했다. 현재는 자기 회전동력의 약 170%에 달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지만, 이 기관에 사용한 AC 모터를 DC 모터로 바꿔 달면 약 250% 이상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DC 모터를 사용하면 전기도 필요 없다. 충전용 배터리를 달고 스위치만 켜면 끝이다.

김씨는 "대한민국이 평생 쓰고도 남을 석유가 박근혜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펑펑 솟구치는 것과 같다. 인류 최초의 무한에너지 생산시스템을 대통령이 공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무한동력 영구기관 발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동력 영구기관 사실이래도 관련산업 실적 쪼그라들까봐 인정하지 않을건데 차라리 발전소 만들어서 한전에 전기 파세요” “허경영의 향기가 나네. 근데 진짜라면... 조심하세요... 아랍놈들이 자객 보낼겁니다” “무한동력 영구기관 진짜면 대박 가짜면 황박사” “무한동력 영구기관은 과학계와 산업기술계의 검증을 받고 그런 다음 발표해도 늦지 않는다 하도 많이 속아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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