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유통 신흥시장 1위는 '칠레' ... 중국 · 우루과이 · UAE 순

입력 2014-06-23 17:40 수정 2014-06-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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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커니, 정치적 리스크·인구·유통판매 포화도 등 평가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유통 신흥시장에 남미 칠레가 선정됐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는 20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치적 리스크와 인구, 유통판매 포화도 등을 평가해 글로벌 유통개발지수를 내놓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순위에서 1위로 선정된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정치적 안정성이 가장 높은 점이 주요 매력으로 꼽혔다. 여기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4%였으며, 이러한 흐름이 201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업친화적인 정부 정책과 유통과 관련한 인프라 건설도 글로벌 기업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2위는 ‘세계의 공장’에서 최대 소비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이 선정됐다. 중국의 인구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약 13억5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대국답게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13% 성장했으며 쇼핑몰 건설도 20% 급증했다.

온라인 유통시장도 큰 보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산아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중국의 유통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3위는 우루과이가 선정됐다. 남미 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정치와 경제 부문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우루과이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매장과 대규모 쇼핑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4~5위는 오일머니로 대규모 쇼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인구 2억265만명의 브라질이 각각 차지했다. 브라질의 경우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로 지난해 1위에서 5위로 밀려났으나 여전히 낮은 실업률을 바탕으로 유통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밖에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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