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ㆍ차범근, “한국ㆍ알제리전 심판, 내가 더 잘하겠다” 지적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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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정환(왼쪽)ㆍSBS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사진=MBC, SBS)

축구 해설위원들이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 알제리 팀과 제역할을 못한 주심에 분노했다.

MBC 안정환 축구해설위원이 김성주 아나운서와 송종국 해설위원과 함께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안정환 위원은 이날 경기에서 알제리 선수가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드러누워 시간을 끌자 “몹쓸 짓을 하고 있다. 그렇게 큰 부상이 아니다. 몹쓸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송종국 위원도 “걸린 건 다리인데, 배를 움켜잡고 있다”며 동조했다.

이어 안정환 위원은 “왜 운동장에서 눕냐. 집에 가서 침대에 누우면 된다”며 지적했다.

이후 알제리 선수가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러나 그가 밖으로 이동하자마자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물을 마시자 안정환 위원은 “이기면 뭐하냐. 매너에서 졌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 위원은 주심이 알제리 선수의 반칙을 그냥 넘어가자 “심판자격증이 없는 내가 봐도 저것보다는 잘 보겠다”고 직언을 날렸다.

같은 시각 SBS 차범근 축구해설위원도 “왜 패널티킥을 안주냐. 이번 대회 주심들 부심들 문제가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반칙 아니었나?”며 심판의 판정에 의구심을 표했고, 차두리 해설위원은 “알제리 선수가 손흥민을 완전히 걷어찼다”며 심판을 향해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날 한국은 2-4로 알제리에 완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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