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가요’ 백현, 팬들 “배신자” 외침에도 묵묵부답 …엑소 행보에 타격 없나?

입력 2014-06-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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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백현

엑소 멤버 백현이 철퇴 위기에 처했다.

지난 19일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각종 커플 아이템으로 팬들 사이에서 태연과의 열애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35세 이후에 연애하겠다” 등 각종 멘트로 의혹을 잠재워온 그다.

팬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했지만 22일 SBS ‘인기가요’ 진행에 나선 백현은 별도의 언급 없이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에 ‘인기가요’ 말미 객석에서는 “배신자, 배신자, 배신자”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이는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TV를 통해 흘러나갔다. 팬심이 차갑다 못해 뜨겁게 돌아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태연과 열애설 직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백현은 그 동안 어떤 언급도 없었다. 19일 열애설 후 20일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비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엑소 공식홈페이지의 팬들의 의견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심지어 팬클럽 탈퇴 의사를 밝히는 팬들도 속출하고 있어 엑소의 행보에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소 팬들은 “인기가요 백현이 한 마디라도 할 줄 알았다. 배신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인기가요 백현 묵묵부답이었다. 과연 뭐라고 말을 하긴 할 것인가?” “인기가요 백현 보다가 화나서 꺼버렸다. 이제 엑소를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인기가요 백현 보니 한 마디 한 마디 다 거짓말 같아서 짜증난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의 실망감이 커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인 백현은 엑소를 위해서라도 직접 해명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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