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재건축 하락세 둔화

입력 2006-07-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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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버블논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재건축 가격이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국적인 하락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조사한 7월 둘째 주 집값 에 따르면 전국집값은 전주 대비 0.10% 오른 평당 69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지역은 지난주보다 0.08%가 오른 평당 137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주택시장은 장마철이 계속되면서 거래 동향이 크게 감소된 상태.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주택거래건수는 365건으로 지난 3월 성수기 시절의 1/4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거래부진현상은 최근 장마철을 맞아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이야기. 이에 따라 주택시장도 별다른 변화 현상이 감지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한 재건축 가격은 지난 5월 네째주 부터 8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집값 상승 폭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재건축 가격은 서울지역은 -0.07%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강남3구 역시 -0.06%의 변동률을 보이며 재건축 약세장을 8주 째 이었다. 반면 하락세는 지난주 들어 크게 둔화됐다. 5월 이후 -0.10% 이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권 재건축값은 지난 주 -0.52%로 크게 하락했으나 이주 들어 하락폭은 -0.07%로 약 보합에 가까운 동향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 가격동향에 후행하는 수도권 재건축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경기도 지역 재건축 가격은 0%대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과천(-0.15%), 광명(-0.23%), 부천(-0.19%) 등 주요 재건축 지역이 모두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원(0.10%)과 의왕(0.13%)은 막바지 재건축 물량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곳은 광진구로, 구의동 일대 중형평형이 강세를 보인 광진구는 0.60%의 상승률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0.40%), 은평구(0.37%), 강서구(0.33%), 서초구(0.25%) 등의 순으로 높은 오름세가 나타났다. 반면 강남구와 송파구각 각각 -0.03%와 -0.13%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지난주 0.13%의 주간상승률로 평당 682만원을 기록한 경기도는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으나 신도시의 집값 오름세는 이어졌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1.17%의 상승세를 보인 파주시. 이밖에 신도시는 0.43%의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중동신도시가 0.96%로 여전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 밖에 일산(0.58%), 분당(0.35%), 산본(0.26%), 평촌(0.1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서울과 경기, 신도시 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으며, 경기도 역시 0.04%의 상승률를 기록했다. 한편 분당신도시는 이주에도 -0.21%의 변동튤을 기록하며 3월 이후 무려 17주 연속 전세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한정훈실장은 "계적절인 비수기와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규제정책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또한 8월 판교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매수자 또한 많아서 7월에는 계속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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