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최상의 시나리오는?

입력 2014-06-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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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제리 잡고 벨기에가 러시아 꺾어야… 최악은 러시아 무승부 이상 ‘혼전’

▲사진 출처=네이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려면 어떤 시나리오가 최상일까.

전문가들은 우선 2차전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이 속한 H조는 벨기에가 1승을 거둬 승점 3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1무로 각각 승점 1점씩을 나눠가져 공동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제리는 1패로 조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의 16강 진출 최상의 시나리오는 우선 알제리를 무조건 잡고 승점 3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벨기에가 러시아를 잡아주면 벨기에와 한국이 조 1, 2위를 기록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마지막 경기 상대가 가장 까다로운 벨기에이지만 상승세를 몰아 무승부를 기록하면 16강행을 확정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벨기에에 최소실점으로 패하더라도 러시아는 알제리를 다득점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반면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벨기에에 지더라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잡거나 비겨도 우리의 조 2위는 유지된다. 알제리가 러시아를 잡을 경우 알제리는 1승 2패로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되며 이때 러시아는 1무2패(승점 1점)가 된다.

또 알제리가 러시아와 비길 경우 알제리는 1무 2패(승점 1점), 러시아는 2무 1패(승점 2점)가 돼 한국이 조 2위를 확정 짓게 된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도 간과할 수는 없다.

한국이 2차전을 비기거나 지고 러시아가 비기거나 이기면 H조는 혼전으로 빠져든다.

우선 벨기에와 러시아가 비기면 벨기에는 조 선두를 유지하고 러시아는 승점 2점을 확보한다. 한국이 알제리를 꺾지 못한다면 최종 승부를 벨기에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 된다.

만약 러시아가 벨기에를 잡는다면 러시아가 승점 4점으로 조 선두로 올라서고 벨기에는 승점 3점에 머무른다.

이후 벌어지는 경기에서 한국이 알제리를 잡으면 승점 4점으로 조 공동선두가 되지만 벨기에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2승을 한 벨기에는 3차전에서 여유로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1승1패나 1승1무의 벨기에라면 예선 마지막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돼 우리 대표팀이 고전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지면 16강행이 좌절된다.

또 알제리와 비기면 우리나라는 승점 2점, 지게 되면 1점에 머물러야 한다. 이 때 알제리는 승점 1점 또는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돼 우리나라는 조 3위 또는 조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이 모든 경우의 수를 잠재우기 위해선 오는 23일 새벽 4시(한국시각)에 펼쳐지는 H조 2차전인 알제리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또 두 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16강행 진출 가능성은 더 커진다.

한국과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2차전은 포르투 알레그레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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