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광주은행 ‘부정적’전망… JB지주 자금조달 불확실성 우려

입력 2014-06-20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광주은행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JB금융지주의 인수자금 조달계획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이번 인수로 광주은행의 배당금 지급이 증가하고 자본에 압박이 발생할 리스크를 고려한 것이다.

20일 무디스는 광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안정적’에서‘부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기 외화표시 및 원화표시 예금등급은 ‘A3'로, 단기 외화표시 및 원화표시 예금 등급은 ’P-2'로 기존등급을 유지했다.

소피아 리 무디스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광주은행에 대한 부정적 등급전망은 JB금융지주의 인수자금 조달계획과 관련한 불확실성 및 동 인수로 광주은행의 배당금 지급이 증가하고 자본에 압박이 발생할 리스크를 고려한 것”이라며 “JB금융지주의 세부적인 자금조달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중 레버리지 비율이 120%로 2014년 3월의 104%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단기적으로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은행권 평균 대비 낮은 자본비율이 취약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수익성이 낮은 현재의 업황을 고려할 때 자본비율이 개선되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 밖에 무디스는 광주은행의 장기예금 등급이 △JB금융지주가 인수자금에 충당하기 위한 의미 있는 규모의 자본금을 조달하지 못하거나 △광주은행의 핵심기본자본 (Core Tier 1) 비율이 7.5% 미만으로 하락(2014년 3월말 8.8%) 할 경우 △부실채권비율이 5%를 상회할 경우(2014년 3월말 1.95%)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4년 만에 빨간날 된 국군의날…임시공휴일 연차 사용법 [요즘, 이거]
  • '사면초가' 탈덕수용소…장원영·BTS 이어 '엑소 수호·에스파'도 고소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3차예선 팔레스타인전…중계 어디서?
  •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데이터클립]
  • 주연 여배우는 어디에?…‘안녕 할부지’ 더 보고 싶은 푸바오 [해시태그]
  • [종합] 뉴욕증시, 미국 노동시장 냉각 조짐에 혼조 마감…이번 주 고용지표 관망세
  • “티메프 셀러·고객 잡아라”...이커머스 업계 ‘문 활짝’
  • 급전 찾아 삼만리…불황형 대출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5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14,000
    • +2.89%
    • 이더리움
    • 3,330,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28,000
    • +5.5%
    • 리플
    • 756
    • +3.14%
    • 솔라나
    • 180,400
    • +7.19%
    • 에이다
    • 438
    • +4.78%
    • 이오스
    • 628
    • +5.7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5.63%
    • 체인링크
    • 13,980
    • +3.56%
    • 샌드박스
    • 337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