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어제와 오늘] "극장은 관객의 수요에 맞춰 무한진화"

입력 2014-06-20 10:54 수정 2014-06-20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 CGV 조성진 홍보팀장

“좋은 콘텐츠가 중요하듯 영화관 역시 관객의 선택을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극장은 관객의 수요에 맞춰 점점 더 진화할 것입니다.”

극장이 ‘영화 보는 곳’을 넘어 ‘영화를 즐기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때 영화 외적으로 관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극장의 진화는 멀티플렉스의 탄생을 알렸다. 이제 극장의 진화는 스크린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CJ CGV 조성진 팀장은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스크린X 기술에서 볼 수 있듯이 영화관은 획기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중앙 1면 스크린의 한계를 벗어나 상영관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사용해 보다 공간감을 확장하고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상영 방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질적 확장뿐만 아니라 안전, 위생도 극장의 중요한 요소다. 조 팀장은 “지난 3월, 국내 대표 방제기업인 ‘세스코’와 CGV 전체 영화관에 진드기 방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화관의 기본요소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3S’ 즉, 스크린(Screen), 사운드(Sound), 시트(Seat) 등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극장 위생과 실내 공기질 인증을 통해 관람 환경 역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 역시 극장의 숙명이다. 한류 콘텐츠가 연일 발전하는 가운데 ‘극장 콘텐츠’도 새로운 시대의 화두다. 조 팀장은 “CJ CGV는 중국, 베트남,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CJ CGV는 2006년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중국 28개관, 미국 로스앤젤레스 1개관, 베트남 13개관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네마 체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2억4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에 연 6%가 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지만 100만명당 스크린 수가 3.12개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영화 관람 시설은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5,000
    • +2.82%
    • 이더리움
    • 4,334,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79,100
    • +3.25%
    • 리플
    • 632
    • +3.95%
    • 솔라나
    • 200,300
    • +5.25%
    • 에이다
    • 522
    • +4.82%
    • 이오스
    • 737
    • +7.12%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00
    • +4.17%
    • 체인링크
    • 18,590
    • +6.23%
    • 샌드박스
    • 430
    • +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