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철도 현대화 사업 MOU 체결… 한-카자흐 정상회담

입력 2014-06-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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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 마련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철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두 번째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소재 대통령궁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카자흐스탄은 250여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앙아시아 내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이다.

양국 정상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철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구축 등 박 대통령의 대외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과학기술과 삼림 및 환경 등 분야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잠빌 해상광구탐사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등 100억 달러 상당의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최대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드레스덴 구상,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우리 외교정책 기조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다.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인 핵포기로 비핵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청와대는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한 국가로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설치 등을 주도해온 만큼 북핵문제 해결에도 커다란 시사점을 주는 나라로서 핵포기와 경제개발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3000달러 이상에 달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18일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유적지를 시찰했다. 특히 예정에도 없던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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