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제조기’ 日 햐쿠타 NHK 경영위원 “종군위안부는 거짓말”

입력 2014-06-19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군 도쿄대공습, 학살이자 전쟁범죄”

일본 극우작가 햐쿠타 나오키 NHK 경영위원의 망언 시리즈가 줄줄이 터져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강연장에서 햐쿠타 NHK 경영위원은 “종군위안부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월 도쿄도지사 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에게 ‘인간쓰레기’라고 비난하고 “난징 대학살은 없었다”고 망언을 늘어놓았다. 또 지난 5월 24일 기후시에서 열린 자민당 집회 강연에서 남태평양 도서국가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앞서 늘어놓은 망언에 이어 햐쿠타 의원은 이날 시즈오카시에서 열린 강연회 종료 후 질의응답에서 “자학사상이 있으므로 난징대학살 종군 위안부 문제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며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면 역사날조라는 것을 금방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전쟁 말기 연합군의 도쿄대공습에 대해서는 “불과 2시간 동안 일반시민 12만명이 불에 타 죽었다”며 “학살이자 전쟁 범죄”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96,000
    • +2.31%
    • 이더리움
    • 4,880,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18%
    • 리플
    • 670
    • +0.6%
    • 솔라나
    • 206,700
    • +1.77%
    • 에이다
    • 568
    • +4.8%
    • 이오스
    • 821
    • +2.11%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0.56%
    • 체인링크
    • 20,310
    • +3.68%
    • 샌드박스
    • 466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