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트로트의 연인’첫 주연 에이핑크 정은지 "캔디같은 역할 기대해주세요"

입력 2014-06-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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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18일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를 만났다. 정은지는 KBS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강윤경, 연출 이재상·이은진)’에서 트로트 가수였던 엄마의 재능을 이어받은 차세대 트로트 꿈나무로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최춘희 역을 맡았다. 정은지는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다. 믿고 맡겨 주신 만큼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이렇게 빨리 주연을 맡게 될지 몰랐다. 최춘희 역을 잘 소화해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최춘희란 인물은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트로트만은 포기하지 않는 캔디 같은 역할이다. 보다 보면 힘이 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정은지는 첫 주연 작품인 데다 익숙지 않은 드라마 촬영장 분위기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는 “현장에서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 출연 배우와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이것이 긴장을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상대배우 지현우와 함께 티격태격하면서도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환상적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지는 지현우의 첫인상에 대해 “‘골드미스 다이어리’ 연하남으로 유명했고, 저 역시 인상 깊게 봤던 터라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 “현장에서 잘 챙겨 주신다. 연기에 미숙해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트로트 자체가 어른들의 노래라고 생각할 수 있기에 젊은층이 들어도 괴리감이 없는 트로트로 편곡했다”며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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