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서청원 압박에도 입장 고수…“대통령 성과 보도해달라” 주의 환기?

입력 2014-06-19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사퇴 압박에도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문 후보자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집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나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 내 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의 임명동의안 재검토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아마 주말까지 나도 충분히 내 일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해 박근혜 대통령 귀국일인 21일까지는 자진사퇴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문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에서 지금 외교, 경제, 자원 분야에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이제 나에 대한 관심보다는 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는 성과를 많이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선 18일 오후 서청원 의원은 문 후보자에 대해 “당과 국민을 위해, 현 정부를 위해서라도 이럴 때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서 모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총리 후보자로 겸손하게 해명해야 하는데 그런 게 별로 눈에 비치지 않았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총리실은 국회에 제출할 임명동의안 서류 검토를 마치고 박 대통령 귀국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45,000
    • +1.85%
    • 이더리움
    • 4,421,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8.47%
    • 리플
    • 674
    • +6.98%
    • 솔라나
    • 197,000
    • +3.63%
    • 에이다
    • 586
    • +4.83%
    • 이오스
    • 743
    • +1.5%
    • 트론
    • 195
    • +2.63%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5.68%
    • 체인링크
    • 18,100
    • +4.56%
    • 샌드박스
    • 438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