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인프라웨어 100억 BW, 자회사가 인수했다

입력 2014-06-19 08:21 수정 2014-06-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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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담 경감·경영권 안정 ‘일석이조’… 디오텍엔 부담될 듯

[재무부담 경감·경영권 안정 ‘일석이조’… 디오텍엔 부담될 듯]

[종목돋보기] 인프라웨어의 자회사인 디오텍이 인프라웨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들였다. 오는 11월 풋옵션 행사 시작을 앞두고 있는 인프라웨어 입장에서는 자회사인 디오텍을 통해 BW를 인수함으로써 풋옵션 행사를 막고 현재 16%에 불과한 최대주주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안정화시키는‘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오텍은 전일 하이투자증권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인프라웨어 BW를 취득했다. 매입가격은 총 104억 2343만원으로 신주인수권(워런트)의 평가액은 주당 823원, 총 4억5760만원이고 사채권은 100억2150만원으로 평가됐다.

회사 측은 BW매입 이유에 대해 “계열회사의 투자를 통한 경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모바일 소프트웨어 관련 연계산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기반사업의 경영안정을 제고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인프라웨어는 디오텍의 지분 16.3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거래로 인프라웨어는 오는 11월 풋옵션 행사 가능성을 차단한 효과를 보게 됐다. 지난해 3월 100억원 규모의 BW를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이 사채권과 워런트를 매각한 것은 낮은 이자율 수준(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1.0%)과 주가하락으로 자본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워런트 행사가는 8993원으로 매각 당일(18일) 인프라웨어는 6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풋옵션이 행사된다면 재무적인 부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회사인 디오텍이 사들임으로써 만기인 2018년 3월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00억원 규모의 워런트까지 인수해 향후 주가 상승시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을 끌어올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프라웨어의 최대주주는 곽민철(11.32%) 사장으로 곽영수 회장 등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까지 합하면 총 15.93%로 최대주주측 지분이 낮은 수준이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전체의 77.83%에 달한다. 이번에 인수된 워런트 행사는 2018년 2월 25일까지로 만약 워런트가 행사된다면 인프라웨어 발행 주식수의 5%에 달하는 111만1975주를 인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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