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옐런 “증시 거품 없어...출구전략 신중히”

입력 2014-06-1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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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8일(현지시간) FOMC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TV 캡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이끌 정도로 강하다면서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연준의 자산매입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연준은 증시에 대한 적정 가치를 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또 “투자자들은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연준의 목표 수준으로 가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큰 리스크는 아니다”라고 옐런 의장은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이 4조2000억 달러 규모의 재무제표를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회복이 느리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또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투자 결여가 성장 둔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기 사태와 관련해서는 경제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FOMC 의원들의 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에 대해서는 시장이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연준은 이날 FOMC를 통해 채권매입 규모를 월 3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하고 기준금리는 0~0.25%로 유지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금리가 1.13%로 상승하고 2016년 말에는 2.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2015년말 금리가 1.25%로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전망치는 각각 1.0%와 2.25%였다. 장기 금리 전망은 3.75%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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